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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따뜻한 아산

문화포털
2017-12-19

문화이슈 -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 주문과 다른 음식이 나와도 사람들이 화를 내지 않는 레스토랑이 있다. 치매 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그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은 그들의 건강과 마음을 이해하고 식사를 즐기기 때문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벽을 허무는 것이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아닐까. 연말을 맞이해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춥고 외로운 마음을 보듬고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해를 앞둔 12월,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문화생활을 소개한다. 어느 때보다 따뜻한 아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그리고 겨울방학까지 12월이 되면 겨울 여행지를 검색하는 손이 분주해진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들이 인기가 높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은 웰빙과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 테마를 한방, 힐링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 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한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뷰티, 스파와 같은 현대문화도 갖고 있어 모든 가족 구성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아산은 한방, 힐링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네 가지의 테마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왕실 온천의 도시 아산은 자연전통역사적으로도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겨울 방학, 온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산에서 소중한 시간을 나누면 어떨까.   왕들의 휴가지 온궁 - 아산 온양온천 1,300여 년의 명맥을 잇는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 시대에는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차 행차했었고, 그 후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치료를 위해 머물다 가기도 하여 온양온천은 조선 왕실 전용 온천으로 이용되었다. 1991년, 시간은 흘러 세종대왕의 행궁터에 온양관광호텔이 들어섰다.    왕들의 휴가지부터 1960~70년대 제1세대 대표 신혼여행지까지 역사 속에서 사랑받던 온양 온천은 뷰티 산업과 스파 문화가 자리 잡으며 새로운 활력을 찾았다. 국내외 많은 온천 명소들이 있지만, 특히 아산 온양온천은 실리카 온천으로 전 연령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실리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을 이루는 콜라겐을 형성하는 미네랄 성분으로 화장품에 사용될 정도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나무 향이 가득한 산책로와 노천탕, 피부 마사지실 등을 갖춘 온양관광호텔은 가족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기에 좋아 주말이면 부모님을 모시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정지된 시간을 걷다 - 외암민속마을 불과 몇십 년 전, 시골의 아이들은 처마 밑의 고드름을 아이스크림처럼 녹여 먹으며 겨울을 보냈다. 지금은 높은 건물에 매달린 고드름은 낙하사고 때문에 조심해야 할 대상이 되었고, 도시에서 더는 고드름을 찾기 어려워졌다. 현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 고드름을 더 찾기 어려워진 요즘, 아산에는 예전의 모습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아산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이 그곳. 처마에 길게 매달려 있는 고드름과 초가지붕에 목화솜처럼 하얀 눈이 앉아 있는 모습은 외암민속마을의 변하지 않는 예전 겨울 풍경, 그대로이다.   외암민속마을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면 마치 과거의 세계로 걸어가는 듯하다.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1500년대에 형성된 이곳은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듯 마을 어귀를 지키고 있는 장승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긴다. 전체 가구 수가 60여 호인 고요한 외암민속마을은 가족과 함께 전통을 느끼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100~200년 된 집에서 잠을 자고, 한지 공예나 율무 팔찌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고요한 힐링을 주고,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옛 모습을 경험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온 가족이 함께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끼며 초가집과 농경지가 펼쳐진 마을의 옛 돌담길을 걷는 경험은 특별할 것이다.   명상으로 충무공의 숨결을 느끼다 - 현충사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해 1706년(숙종 32년)에 건립되었다.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혼인 후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곳이다. 현충사는 난중일기와 임진왜란 유물이 전시된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충무공이 살던 옛집, 활터, 정려 등이 있어 역사적 교훈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알찬 나들이 장소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현충사 중앙부에는 기둥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가 있다. 현충사와 충무공 고택, 구 현충사, 충무문을 연결하는 길목에 서 있는 이 나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넓은 잔디밭과 완만한 언덕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른들은 나무가 길게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는다. 시야가 탁 트인 현충사에 올라 너른 아산의 들녘을 바라보며 충무공의 숨결을 따라 명상에 잠기면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숲속 치유의 공간 - 영인산산림박물관 울창한 숲속을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가슴 깊이 마시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안정이 찾아온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쌉싸름한 향기, 투박하지만 생명력이 느껴지는 나무껍질의 촉감, 거친 흙길 위에서 다듬어진 돌 등 오늘날 자연은 우리에게 웰빙을 넘어 치유의 공간인 것이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아름답고 완만한 숲길과 향기로운 자연 내음을 만끽하는 삼림욕으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휴일이나 방학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997년 휴양림 개장을 시작으로 수목원, 산림박물관을 함께 조성하고 있어 자연의 사계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영인산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에 대한 교육은 물론, 현대인들의 마음속 휴식과 치유의 역할을 해 산림문화의 현장학습장이라 불린다. 지금 영인산산림박물관에 방문하시면, 특별기획전 선비, 산수를 탐하도 내년 1월 2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과거 산수 유람에 대한 소개와 체험을 통해 산수라는 청정공간에서 휴식과 내면을 다졌던 선조들의 자취를 느껴보는 자리로, 표주박, 장도, 태사혜, 남여, 명승 유람도 등 50여 점의 유물과 영상, 체험 등을 선보인다.  INFO 아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따뜻한 시간. 아산온양온천 - 외암민속마을 - 현충사 - 영인산산림박물관  왕들의 휴가지 온궁  아산 온양온천  정지된 시간을 걷다  외암민속마을  명상으로 충무공의 숨결을 느끼다   현충사  숲속 치유의 공간 영인산산림박물관 아산온양온청 외암민속마을자세히보러가기/ 현충사 영인산산림박물관자세히보러가기/

문화포털 편집팀

출처 문화포털 편집팀 http://www.cultu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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